'동물농장' 복날 앞두고…개 도살장의 비극, 언제쯤 끝날까

조은애 기자 2023. 7.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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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 개 도살장의 잔혹한 현실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개 도살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앞서 지난 6월, '동물농장' 제작진은 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개 도살장으로 추정되는 건물 앞을 찾았다.

두 달간의 추적 끝에 드러난 개 도살장의 충격적인 현실, 이 비극을 어떻게 해야 끝낼 수 있을지 '동물농장'에서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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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동물농장'에서 개 도살장의 잔혹한 현실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개 도살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앞서 지난 6월, '동물농장' 제작진은 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개 도살장으로 추정되는 건물 앞을 찾았다. 강제 진입을 시도한 건물 안에서 발견된 건 우리에 갇힌 수많은 개들과 개들의 사체였다.

현장에서는 몰래 숨겨둔 개 사체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명백한 불법 도살 증거 앞에서 도살업자는 결국 개들의 소유권을 포기했다. 그렇게 총 24마리의 개들이 죽음 앞에서 가까스로 구조됐다.

대부분 치명적인 전염병에 감염돼 있었고 뱃속에 생명을 품은 개도 있었다. 오로지 식용으로 팔기 위해, 특히 복날이 가까워지며 도살업자들은 이 도살장에서 수많은 개들을 도살해왔다.

이 많은 개들은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된 건 두 달 전이다. 날마다 개들을 트럭에 싣고 어디론가 데려간다는 남자에 대한 제보를 받고 동물단체와 제작진은 그의 뒤를 쫓았다.

두 달간의 추적 끝에 드러난 개 도살장의 충격적인 현실, 이 비극을 어떻게 해야 끝낼 수 있을지 '동물농장'에서 파헤친다.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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