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호우경보…산사태 위기 최고단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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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부터 비구름이 남해안에 집중되면서, 16일 오전 9시 현재 경남 남해군에 시간당 30.2㎜의 비가 내리는 등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15일 밤 9시50분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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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15일 밤부터 비구름이 남해안에 집중되면서, 16일 오전 9시 현재 경남 남해군에 시간당 30.2㎜의 비가 내리는 등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다행히 16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00㎜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15일 밤 9시50분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한다. 기상청은 또 경남 통영·거제와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산림청도 15일 밤 10시30분 부산·울산·경남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의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을 발령했다.
거창군 금계마을, 함양군 상신마을, 합천군 평산마을 등 경남 11개 시·군의 177가구 주민 236명은 산사태와 석축 붕괴 등에 대비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대피했다. 금원산 야외캠핑장 등 캠핑객 70명도 귀가 조처했다. 수변공원·지하차도·둔치주차장·교량·도로 등 161곳은 교통통제됐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비상2단계를 발동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이나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또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침수지역 감전사고,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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