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노리는 김주형 "인내심 필요해, 차분하게 경기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57분 매킬로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챔피언조'로 4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경기 후 "정신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마친 라운드였다"면서 "내일 좀 더 잘 플레이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 5위 안병훈 "디오픈 티켓 획득 갈망…겸허히 기다린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인내심이 필요한 만큼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그는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3언더파 197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임시 특별 회원 자격을 획득했던 김주형은 최근 부진을 겪던 중 '약속의 땅'에서 다시 반등을 예고했다.
김주형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57분 매킬로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챔피언조'로 4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경기 후 "정신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마친 라운드였다"면서 "내일 좀 더 잘 플레이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며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김주형은 "중요한 파 세이브가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덕분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4라운드 각오에 대해선 "정말 기대된다.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 인내심이 필요하다.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 안병훈(32·CJ대한통운) 역시 아직 우승 기회가 남아있다.
1라운드 단독선두,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안병훈은 3라운드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공동 5위가 됐다. 하지만 선두와 3타 차로 역전 우승도 가능한 격차다.
안병훈은 "오늘 그린 스피드에 적응이 어려워서 짧은 퍼트가 많았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기회가 있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도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선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상위 3명이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는 "디 오픈에 나간다면 최상의 결과겠지만 티켓을 못 받더라도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되니까 손해는 아니다"면서 "골프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