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메디컬테스트-바이아웃 지급 완료' 바이에른 뮌헨→나폴리와 뜻밖의 문제 발생→법무팀이 영입 검토→오피셜 지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한 바이아웃 금액까지 지불했지만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나폴리와 문제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법무팀이 생각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 김민재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투어에 동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16일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한 김민재의 계약 및 이적 절차와 관련한 문제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탈리아 매체 시마오일나폴리는 16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대해 '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라면서도 '김민재의 이적이 당연하게 여겨졌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센세이셔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보다 더 높은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 또는 다른 클럽에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5000만유로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이 존재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나폴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유로를 송금했다. 김민재는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곧 공식 발표될 것이다. 김민재는 휴가를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과 나폴리의 가르시아 감독은 김민재 이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15일 열린 프리시즌 첫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영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 "PSG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지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지만 언급하지는 않겠다.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 영입이 임박했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나폴리의 가르시아 감독 역시 15일 프리시즌 첫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감독으로서 나는 모든 선수들을 잔류시키고 싶지만 우리는 김민재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주축 선수들과 함께 나폴리의 프리시즌 첫 훈련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트위터/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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