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귀국 대신 우크라 깜짝 방문…‘폭우 화상회의’ 열기도

윤운식 2023. 7. 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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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예정된 귀국일정을 미루면서까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15일(현지시각) 깜짝 방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폭우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서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회의를 열기도 했다.

윤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풀 취재진은 보안과 경호문제로 우크라이나에는 동행하지 못했는데, 역시 귀국을 미루고 현재 폴란드에 머물면서 기사와 사진과 영상 등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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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2023 폭우][포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각) 키이우 인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 민간인 주거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예정된 귀국일정을 미루면서까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15일(현지시각) 깜짝 방문했다.

정확한 도착 시각, 일정과 동선 등 모두 극비리에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현장과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민간인 주거지역인 이르핀시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폭우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서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회의를 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풀 취재진은 보안과 경호문제로 우크라이나에는 동행하지 못했는데, 역시 귀국을 미루고 현재 폴란드에 머물면서 기사와 사진과 영상 등의 소식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사진을 엮어본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키이우의 아동권리보호센터를 방문해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 함께 이곳에 있는 어린이를 살펴본 뒤 포옹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인 15일(현지시각)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 연결해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호우 피해 상황 보고를 받은 후 대응을 지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바르샤바/윤운식 선임기자y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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