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주형 차례다" 매킬로이와 맞장..PGA 스코틀랜드오픈 3R 1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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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리 매킬로이와 김주형의 1대1 승부 양상으로 대회가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김주형의 통산 3승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플리트우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로 김주형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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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제 로리 매킬로이와 김주형의 1대1 승부 양상으로 대회가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김주형의 통산 3승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이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다. 결국, 매킬로이를 넘어서게 되면 김주형의 올 시즌 PGA 첫 승이자, 통산 3승이 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작년의 아쉬움을 꼭 털어내겠다며 이를 앙다물고 달려나가고 있다. 샷의 정교함이 대회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3R 이후에 기복이 심했지만, 이제는 그 기복도 상당부분 사라진 모양세다. 사흘 내내 꾸준한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인 김주형은 단독 2위를 달렸다.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 차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개막이 있어 세계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김주형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매킬로이를 추격했다. 10번 홀(파5)에서는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연속 러프에 빠졌으나 정교한 어프로치샷과 2.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이 버디로 큰 고비를 넘긴 김주형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한편, 첫날 노보기에 코스레코드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그의 약점이었던 퍼트가 말썽이었다. 정규 타수로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때의 홀당 퍼트 개수가 1라운드 1.36개에서 3라운드 1.93개로 늘어나는 등 퍼트가 흔들렸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전날과 같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플리트우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로 김주형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안병훈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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