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이순신 철동상, 예산안 접고 공감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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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안이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민선 8기 전남 광양시의 핵심 공약사업인 '이순신 철동상' 건립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이 당분간 예산안 제출을 접어두고 새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이순신 장군 철동상' 건립과 관련한 예산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이에 집행부는 '광양을 빛낼 관광 랜드마크 조성사업 추진 용역비'로 이름을 바꿔 지난 5월 2억 원의 예산안을 임시회에 제출했으나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한데 대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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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안이 두 차례나 부결되는 등 민선 8기 전남 광양시의 핵심 공약사업인 '이순신 철동상' 건립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정인화 광양시장이 당분간 예산안 제출을 접어두고 새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순신 장군과 광양의 연관성을 비롯해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확산된다면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이순신 장군 철동상' 건립과 관련한 예산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이에 집행부는 '광양을 빛낼 관광 랜드마크 조성사업 추진 용역비'로 이름을 바꿔 지난 5월 2억 원의 예산안을 임시회에 제출했으나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한데 대한 입장이다.
정 시장은 당분간 예산안 통과가 아닌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정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나 공청회 등을 열고 이순신 장군과 지역의 인연, 사업에 대한 의의를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후 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정 시장은 특히 "이순신 철동상이라고 해서 대형 조형물만 조성한다는 뜻은 아니다. 이순신을 형상화한 건물을 세우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철 조형물과 함께한 지역의 명소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사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타당성 조사를 맡기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 관계자는 "사업 관련 예산이 지난 5월 시의회 임시회 회기에서 예결위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앞선 총무위에서는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되는 등 시의회에서도 일부 긍정적 입장을 보이긴 했다"며 "일부 변화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여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예산안을 제출한다면 시의회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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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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