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살 예방 위한 시민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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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민 수요 중심의 자살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7월 17~31일까지 인천시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조사를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과 정책 요구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렴된 의견을 자살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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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시민 수요 중심의 자살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해 7월 17~31일까지 인천시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조사를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과 정책 요구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수렴된 의견을 자살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설문은 자살 예방 인식과 도움 기관 및 서비스 인지, 자살 예방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요구, 개인적 자살 생각 경험 수준 등 약 70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문항은 지난 4월부터 평소 자살 문제와 시정에 관심이 많은 인천시민 10명으로 구성된 자살 예방 시민 자문단의 토론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69세 이하 성인 중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한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인천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인식과 필요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 예방 사업을 하기 위해 인천 시민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요구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결과가 자살 예방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3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9일에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기념식 및 인식개선을 위한 콘서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살 예방 시민 인식도 조사 결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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