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돈도 대화도 말라버렸다...오은영 “울화통이 터질 만큼 대화가 없다”

백아영 2023. 7. 16.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도 소통도 메말라 버린 '사막 부부'가 등장한다.

내일(17일)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아내가 남편에 대해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돌쟁이 아들보다도 대화가 안 통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부부의 대화 양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울화통이 터질 만큼 대화가 없는 편"이라며 소통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덧붙여 남편이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도 소통도 메말라 버린 ‘사막 부부’가 등장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내일(17일)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아내가 남편에 대해 “벽을 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다. 돌쟁이 아들보다도 대화가 안 통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실제로 남편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도 1시간 반 동안 대답을 하지 않아 제작진도 당황하게 했다는데.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던 MC 박지민도 “지금까지 말을 한마디도 안 하셨다”며 놀라움을 표했을 정도.

부부의 휴일 아침.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을 찾은 부부.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남편의 입이 처음 열린 것은 한 전화 통화에서였다. 전화의 정체는 대출 상담 전화. 그 이후로도 계속 걸려 오는 대출 상담 전화에 아내도 한껏 예민해졌다.

두 사람의 갈등은 소통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제까지 더해져 더 극에 달했는데.. 이내 신혼 초부터 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임금체불로 인해 반년 동안 월급을 받지 못했던 부부의 사연이 드러났다. 임금 체불로 시작된 생활고에, 아이가 태어난 후 이사를 앞두고 무리해서 받은 대출까지.. 더군다나 남편의 월급은 260만 원 남짓에, 고정지출은 250만 원 이상이니 모자란 금액을 카드 리볼빙 서비스로 메꾸며 갚아야 하는 금액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 그렇게 결혼 생활 7년 동안 부부에게 생긴 빚이 총 9,200만 원이라고 고백했다.

다음 날, 외출 후 돌아온 아내와 남편의 살벌한 신경전은 계속되었다. 아내는 불만을 이야기하며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남편은 아내를 등지고 TV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계속되는 아내의 호소에도 입을 꾹 닫은 남편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 남편은 끝내 대화를 거부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말았다.

부부의 대화 양상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울화통이 터질 만큼 대화가 없는 편”이라며 소통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덧붙여 남편이 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는 이유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가 분석한 남편의 말 못 하는 사정은 과연 무엇일까?

한편 돈도 대화도 메마른 채 위기에 처한 사막 부부. 두 사람만을 위한 오아시스 같은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17일(월)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47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