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이너리그 세 번째 재활 등판서 5이닝 5K 1실점

권종오 기자 2023. 7.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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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추진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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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추진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점을 줬습니다.

공은 예정보다 1개 많은 66개를 던져 46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습니다.

삼진은 5개를 잡았습니다.

세일런 필드는 코로나19 여파로 토론토가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못 한 2020∼2021년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한 곳으로, 류현진은 2년 만에 세일런 필드 마운드에 섰습니다.

류현진은 1회 원아웃 이후 저스틴 헨리 멀로이에게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습니다.

재활 등판에서 처음으로 내준 홈런입니다.

이후 두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요리하고 1회를 마친 류현진은 2∼3회에는 삼진 3개를 솎아내고 삼자 범퇴로 2이닝을 마쳤습니다.

4회 원아웃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자초한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호안 카마고를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잡아냈습니다.

5회에는 뜬공 2개와 탈삼진 1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습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를 수술한 류현진은 긴 재활을 거쳐 이달 초 마운드에 돌아와 투구 이닝을 늘려왔습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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