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원유 가격 8월 1일부터 오르나… “협상기한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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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유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오는 19일을 협상기한으로 설정한 채 협상에 임하고 있다.
만약 기한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8월 1일부터 우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
16일 정부와 유업계 등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원유 가격 협상에 착수했다.
유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협상 기한을 지켜 의견이 수렴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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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유 원유 가격을 정하기 위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오는 19일을 협상기한으로 설정한 채 협상에 임하고 있다. 만약 기한에 협상이 마무리되면 8월 1일부터 우유 가격이 오를 수 있다.
16일 정부와 유업계 등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원유 가격 협상에 착수했다. 하지만 인상률을 둘러싼 낙농가와 유업계의 이견은 좀처럼 좁아지지지 않고 있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오는 17일과 19일 두 차례 더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원유 가격은 리터(L)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윳값이 인상되면 이를 주재료로 쓰는 흰 우유 제품가도 상승한다. 범위 내에서 원유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고 1리터 흰 우유 가격은 3000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원유 기본 가격이 리터당 49원이 오르자 각 유업체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을 10% 안팎 올렸다.
유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협상 기한을 지켜 의견이 수렴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올해 당초 협상 기한은 지난달 3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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