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열♥' 김영희 "시어머니를 '혜정씨'라 불러..편하려고 이름으로"('동치미')[Oh!쎈 포인트]

김나연 2023. 7.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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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희가 시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을 공개했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저는 조금 이해할수 있는게 저도 시어머니라는 단어를 안쓴다. 저는 이름을 부른다. 혜정씨라고 부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영희는 "아니다. 편하려고. 시어머니라고 하면 거리감이 있고 저도 '어머니', '어머니' 하는걸 유체이탈해서 그 모습을 제가 보니까 너무 웃긴거다. 그래서 '혜정씨 밥은요', '식사는요' 하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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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영희가 시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고추장 명인 강순옥씨가 출연해 "며느리에게 '어머니' 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영희는 "저는 조금 이해할수 있는게 저도 시어머니라는 단어를 안쓴다. 저는 이름을 부른다. 혜정씨라고 부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수홍은 "방송 아닐때도?"라며 깜짝 놀랐고, 김시덕은 "웃기려는 의도로 그런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희는 "아니다. 편하려고. 시어머니라고 하면 거리감이 있고 저도 '어머니', '어머니' 하는걸 유체이탈해서 그 모습을 제가 보니까 너무 웃긴거다. 그래서 '혜정씨 밥은요', '식사는요' 하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반대로 제가 그렇게 부르게 된 이유가 어머님이 '아가야'라고 부르는게 너무 못 견디겠더라. 온몸이 간지럽더라"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엄마들은 '아가야'라고 부른다"고 말했고, 김영희는 "근데 그게 내가 생각하는 아가는 지금 우리 딸인데 저를 '아가야'라고 하니까 간지러워서 오히려 더 '혜정씨' 이렇게 해버리는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수홍은 "근데 그걸 어머니가 좋게 생각하시지 않냐"고 물었고, 김영희는 "받아주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은 "제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봤다. 영희씨는 개그맨이지 않냐. 그니까 '혜정씨' 이러지만 우리 며느리 선정이가 나한테 '은숙씨' 이런다고 생각해봐라. 그러면 내가 생각할때 얘가 교육을 잘못 받았나 싶을 것 같다. 어디 어머니한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은경은 "직업상 특징인거다"라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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