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제로베이스원, 9인9색 예능 꿈틀
‘글로벌 메가 루키’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찬란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ZEROBASEONE(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아홉 멤버가 출연하는 첫 완전체 예능으로, 환상적인 팀 케미스트리와 예능감이 빛났다.
먼저 성한빈과 김지웅, 석매튜가 받쓰 게임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등장과 함께 ‘난 빛나 (Here I Am)’ 퍼포먼스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데뷔 6일 차 세 멤버의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느껴진 가운데, 이들은 당찬 자신감으로 2차 시도 만에 받쓰 게임에 성공했다. 결정적인 단어를 잡아내며 에이스 활약을 펼친 성한빈을 비롯, 자신감 풀 충전된 모습으로 재치 넘치는 활약을 펼친 김지웅, 스토리를 녹여낸 자신만의 받쓰로 큰 웃음을 안긴 석매튜까지 탁월한 순발력이 돋보였다.
화려한 개인기도 이어졌다. 성한빈은 손과 팔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터팅 춤’으로 안무 창작 능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완벽한 강약 조절로 도레미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지웅은 눈싸움, 물구나무서기 등을 시도하며 숨겨진 허당미를 드러냈고, 석매튜는 김동현에게 즉석 팔씨름 대결을 제안, 천진난만한 미소 뒤에 숨은 팔근육을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간식 게임에는 각자의 콘셉트에 과몰입한 아홉 멤버가 모두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각 퀴즈에서 승부욕과 집중력을 발휘해 문제를 단숨에 맞혔다. 특히, 퀴즈를 맞힌 후에는 다양한 커버 댄스와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웃음과 실력을 모두 잡는가 하면, 막힘없이 이어가는 즉석 상황극으로 넘치는 기지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ZEROBASEONE은 센스 있는 입담과 적재적소의 리액션, 높은 몰입도로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하며 비주얼만큼 찬란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한편, ZEROBASEONE은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발매 당일에만 12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K-POP 그룹 최초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음반뿐 아니라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유지 중인 가운데, 타이틀곡 ‘In Bloom (인 블룸)’으로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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