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작업하던 아버지 구하려다 아들까지 맨홀에 빠져 숨져

구준회 2023. 7.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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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막힌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던 60대 이장과 그의 30대 아들이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지던 15일 오후 2시 45분쯤 괴산군 문광면에 사는 68살 A씨가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습니다.

마을 이장인 A씨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맨홀 속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맨홀에 빠지자 함께 작업중이던 아들 34살 B씨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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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막힌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던 60대 이장과 그의 30대 아들이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지던 15일 오후 2시 45분쯤 괴산군 문광면에 사는 68살 A씨가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습니다.

마을 이장인 A씨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맨홀 속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맨홀에 빠지자 함께 작업중이던 아들 34살 B씨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주변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뜯어내는 방식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맨홀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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