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야구 축구보고 농구까지 본다' KB스타즈 홍보대사의 일본 여정

다카사키(일본)/최서진 2023. 7. 1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러울 정도였다.

청주 KB스타즈는 홍보대사 '슈팅스타'를 뽑아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에게 스포츠 마케팅의 현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다카사키(일본)/최서진 기자] 부러울 정도였다.

청주 KB스타즈는 홍보대사 ‘슈팅스타’를 뽑아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에게 스포츠 마케팅의 현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슈팅스타들은 한 시즌 동안 KB스타즈의 홈경기를 함께 하며 경기 운영 과정과 팀과 함께 스스로 기획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자농구 중에서도 인기도가 높은 KB스타즈는 홍보대사들이 직접 이벤트를 기획, 진행하는 행사마저 인기가 높은 편이다. 행사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가 높다. 더불어 KB스타즈는 한 시즌 동안 활약한 홍보대사 팀에게 특별 여행을 제공한다.

이번 슈팅스타 12기 중 최우수 활동팀으로 꼽힌 ‘KB지’는 13일 일본으로 출국해 14일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프로야구를 보고, 15일 W리그 서머캠프에 출전하는 KB스타즈 경기, 일본 프로 축구 요코하마의 경기까지 본 뒤 16일 출국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는 완벽한 여행이다.

홍보대사 정도선(22) 씨는 “전지훈련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런 경험 자체가 특별한 일이라 많이 배우고 가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허예은 선수인데, 대회 첫 경기를 보고 나서 함께 밥을 먹었다. 슈팅스타 활동을 하면서 마주한 적은 많지만, 같이 밥을 먹은 건 처음이라 팬으로서 설레기도 하고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영(23) 씨는 “먼저 이렇게 해외에 나와서 여러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를 주신 KB스타즈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스포츠를 넘어서 다른 문화를 만날 수 있고, 모르는 스포츠 분야를 보고 직접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더불어 지원까지 빵빵하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심지어 자유 시간까지 있었다. 슈팅스타로 활동하면서 농구 팬들과 함께 마주할 기회가 많았다. 누구는 힘든 일이라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정말 재밌었다. 팬분들이 우리의 고생을 알아주고 감사함을 얘기해준 경험도 있어서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뿌듯함도 경험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막내이자 오랜 KB스타즈 팬인 최은혜(20) 씨는 “원래 KB스타즈 팬이었고, 김소담 선수의 팬이었다. 팬으로서 오프시즌에 선수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 여행으로서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슈팅스타를 하면 ID카드가 발급돼서 원정 경기도 보러 갈 수 있다. 또 영상 촬영이나 각종 이벤트를 위해 선수와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KB스타즈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