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연봉 6000만 달러' '축구의 신' 메시, 인터마이애미 입단…"역사적인 순간" 7월 21일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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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6)의 인터마이애미 입단이 확정됐다.
인터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이자, 월드컵 챔피언인 메시를 데려오게 됐다. 메시는 2025년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라고 발표했다.
메시를 데려온 인터마이애미는 "새로운 집으로 맞이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는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믿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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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6)의 인터마이애미 입단이 확정됐다. 메시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2년 반 동안 뛰게 된다. 연봉은 최대 6천만 달러(약 763억 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인터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이자, 월드컵 챔피언인 메시를 데려오게 됐다. 메시는 2025년까지 우리 팀에서 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메시 영입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린 뒤에 마침내 공식적으로 영입을 알린 것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자라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서만 600골이 넘는 골을 넣었고 등 번호 10번으로 아이콘이 됐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방만하고 철학 없는 팀 운영에 환멸을 느껴 바르셀로나를 떠나려고 했지만, 곧 마음을 다잡았고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라포르타 회장이 부임하면서 구두 합의를 했는데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에 지불했던 돈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겹치면서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에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까지 '우주 방위대' 스쿼드였다. 자타공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쿼드였지만, 그토록 바라던 빅이어를 들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메시와 재계약을 원했다. 이번 시즌 뒤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고 했지만 메시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우승한 뒤에 잠깐 분위기가 좋았지만 연장 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후반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일정차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 출전 정지 중징계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파리 팬들도 팀 패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다녀온 메시에게 아유와 비판을 퍼부었다.
메시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했다. 파리를 떠나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파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난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메시를 데려온 인터마이애미는 "새로운 집으로 맞이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리는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믿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알렸다.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도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려고 했을 때 훌륭한 선수를 여기로 데려오는 게 가능하다고 믿었다.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 정말 자랑스럽다. 빨리 메시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마이애미에 따르면, 메시는 7월 21일 리그컵 개막전에서 선발로 뛸 전망이다. 크루즈 아줄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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