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필라델피아 DH 1차전서 3안타 맹타…타율 0.263

권혁준 기자 2023. 7. 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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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3안타 맹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초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3안타를 완성했다.

현재 더블헤더 2차전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은 1번타자 2루수로 다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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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안타 행진…팀은 4-6 패배
2차전도 선발 출전 중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3안타 맹타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판부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63로 끌어올렸다.

다만 김하성의 안타가 팀 득점과는 한 번도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웠다.

김하성은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병살타를 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2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3점홈런이 터진 직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전안타로 다시 1루에 나갔다. 그는 이번엔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안 소토가 내야 땅볼로 그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3안타를 완성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가 이번에도 득점권에 나갔지만 소토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역전패를 기록했다. 2회초 3득점 후 침묵하던 샌디에이고는 3-3으로 맞선 8회초 매니 마차도의 개인 통산 300호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8회말 실책 등으로 위기를 맞은 뒤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 트레이 터너에게 연속 적시타로 3실점, 결국 4-6으로 패했다.

3연승이 끊긴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4승48패가 됐고 3연패에서 탈출한 필라델피아는 49승42패를 마크했다.

현재 더블헤더 2차전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김하성은 1번타자 2루수로 다시 선발 출장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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