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광주·전남, 피해 신고 85건 접수… 이틀간 207㎜ 폭우

최유빈 기자 2023. 7. 16.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해남 땅끝 207.5㎜, 구례 성삼재 138㎜, 여수 122㎜, 장흥 97.7㎜, 장성 95.5㎜, 진도 93㎜, 보성 88.5㎜, 강진 80.9㎜, 광주 과기원 66.5㎜ 등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맛비로 피해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의 한 주택 담벼락이 도로로 무너져 내려 통행이 통제된 모습. /사진=뉴스1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광주·전남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호우 피해 건수(소방 신고)는 총 85건(광주 34건·전남 51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곳곳에서 도로 침수, 토사 낙석, 담장 붕괴 신고가 잇따랐다.

집중 호우로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해남 땅끝 207.5㎜, 구례 성삼재 138㎜, 여수 122㎜, 장흥 97.7㎜, 장성 95.5㎜, 진도 93㎜, 보성 88.5㎜, 강진 80.9㎜, 광주 과기원 66.5㎜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 57㎜, 해남 땅끝 55㎜, 곡성 45㎜, 담양 봉산 43.5㎜, 광주 37.5㎜로 집계됐다.

폭우로 섬진강 곡성군 금곡교에 홍수경보가, 구례군 구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전날부터 발효된 상태다. 지날 14일부터 영산강 광주 장록교와 장성군 제2황룡교도 홍수주의보를 유지 중이다. 곡성에는 산사태 경보가, 구례와 순천, 광양, 영광, 보성, 해남, 화순, 장흥 등에서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