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동해서 미사일 방어훈련…율곡이이함 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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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한미일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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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국 국방장관은 연내 '北 미사일 경보' 실시간 공유 합의
한미일 3국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존핀함(John Finn),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Maya)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한미일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기영(대령) 율곡이이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은 지난 4월 17일 이후 약 석달 만이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실시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3국 국방장관들은 지난달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회의에서 만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하기로 하는 등 군사적 결속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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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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