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물줄기 '광주시민 식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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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 사업이 기존의 생태자원과 연계된 시민 여가 문화체험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맑은 물 만들기 프로젝트가 더해지는 등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가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전거길과 강변 산책로 등을 도심과 연결하는 사업은 물론 영산강을 기반으로 꽃피운 마한의 역사 등도 이번 프로젝트 곳곳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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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민선 8기 핵심 공약… '신중 또 신중' 전문가 의견 수렴
생태 친화적 익사이팅 존 조성에 맑은물 프로젝트 더해지고 있어 '눈길'
분류식화 사업으로 오염원 차단… 신규 생태 습지 8개소 추가 조성도
광주시 2030년쯤 2등급 맑은 물 흐를 것으로 전망 '식수로 활용 예상'
영산강 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 사업이 기존의 생태자원과 연계된 시민 여가 문화체험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맑은 물 만들기 프로젝트가 더해지는 등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선 8기 강기정 호의 핵심 공약인 영산강 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 이른바 Y-프로젝트.
영산강과 황룡강 일대 55㎞ 구간을 365일 재미있고 매력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활력이 넘치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꺼내든 생태 친화적 친수공간 조성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3천억원의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10월 기본 구상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해 결과가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이달 말쯤 나올 전망이다.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무리 검토 작업과 함께 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뭄'에서 '홍수'로 넘나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번 Y-프로젝트에 담겼다.
영산강의 부족한 수질과 열악한 수량의 문제점을 극복해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으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영산강의 수질는 낙동강과 한강, 금강 등 4대강 가운데 최악인 상태이고, 나머지 강들은 식수로 사용되는 데 반해 영산강은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다.
광주시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오·우수 분류식화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생태습지도 8곳을 추가 조성해 오는 2030년쯤이 되면 영산강에서도 식수로 사용이 가능한 2등급 이상의 맑은 물이 흐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가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자전거길과 강변 산책로 등을 도심과 연결하는 사업은 물론 영산강을 기반으로 꽃피운 마한의 역사 등도 이번 프로젝트 곳곳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고대 마한 문명에서 시작해 영산강을 통한 도시 형성과 아시아권 문명의 교류 변천사를 물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체험하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야외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물역사 테마놀이 시민문화공간 '야외 테마체험관' 등으로 보다 구체화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Y-프로젝트 용역이 최종 완료되면 환경영향평가와 재정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광주시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영산강과 황룡강을 활용해 시민들이 레저 및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 용역 마무리 단계로 상당한 완결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을 상대로 설명을 드리고 사업 추진에 대한 실행력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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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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