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1만원짜리 'EBS 중학 프리미엄' 무료화…1300여 강좌 수강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3. 7. 16.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를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유료 교육 서비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교육부와 방송위, 올해 46억 9200만원 지원
학습 기간이 남은 기존 유료회원, 17일부터 '환불 신청' 가능
지난 6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EBS 본사를 방문해 수능 강의 제작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를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유료 교육 서비스다.

이에 따라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국어 275강좌, 영어 443강좌, 수학 164강좌 등 전체 1343강좌(약 3만 편)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부 제공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절반씩 지원한다. 올해 전체 지원 예산은 46억 9200만원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EBSi 강의'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이번 무료화를 통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우르는 무상 학습 자료(콘텐츠) 제공 체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서산간, 벽지 등의 학생에게 양질의 학습 자료(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 증진 및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EBS 중학 프리미엄' 가입자는 1만 4천여 명에 이르고, 'EBS 중학 강좌' 가입자는 30만 명에 이른다.
 

교육부 제공


학습 기간이 남은 기존 유료회원은 17일부터 EBS 중학 프리미엄 사이트 내 '환불 메뉴'에서 환불을 신청하면 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