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데뷔골' 황의조 교체 투입→1분 만에 결승포! 현지도 "침착한 마무리"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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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 재도전한 황의조(31·노팅엄 포레스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4부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앞서 현지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황의조가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1년 만에 터진 황의조의 A매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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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4부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등번호 35번을 달고 뛴 황의조의 적극적인 압박과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황의조는 상대 공격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가로챘다. 이어 드리블로 상대 문전까지 치고 들어갔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한 황의조는 깔끔한 마무리까지 선보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노팅엄은 1-0 승리를 거뒀다.
현지 매체 노팅엄 라이브는 "황의조가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번 골은 주전 경쟁을 위한 좋은 신호가 될 전망이다. 앞서 현지 매체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황의조가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활약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입지도 달라질 전망이다. 최근 황의조는 구단 공식 유튜브에 등장하는 등 기대를 받는 모양새다.
황의조의 컨디션도 올라갔다. 자신감도 되찾았다. 지난 달 초 FC서울에서 연속골을 몰아쳤고, 대표팀에 소집돼서는 지난 달 20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1년 만에 터진 황의조의 A매치 골이었다. 노팅엄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황의조는 지난 달 29일 친필 입장문을 내고 "많은 분들에게 제 심정과 입장을 직접 전달하기 전까지 괴롭고 두려운 시간이었다"며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이며 전혀 다른 모르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 가담·연루자들에 대해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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