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니면 절대 못해’…레알, 음바페 올여름 영입으로 작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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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킬리앙 음바페를 데려오기로 가닥을 잡았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16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올여름이 아니라면 음바페를 절대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레알에 입성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기 보다는 1년 뒤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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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킬리앙 음바페를 데려오기로 가닥을 잡았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16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올여름이 아니라면 음바페를 절대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레알의 오랜 영입 후보로 잘 알려져 있다. 레알은 AS모나코 시절부터 파리생제르맹(PSG) 입단 이후까지 음바페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레알은 지난해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 영입에 뛰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에 입성할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음바페는 돌연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로 선수가 원할 경우 1년 연장까지 가능했다.
그러나 음바페와 PSG의 행복한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음바페는 오는 2024년 계약 만료 이후 PSG를 떠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시 레알행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하기 보다는 1년 뒤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1년을 버티는 것을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단과 팬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견디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레알은 또다시 음바페의 재계약을 지켜보는 수모를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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