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객행위 일체 금지" 강릉 경포해변 상인들 자발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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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 상가 일원 일반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호객행위 금지 약속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경포 관광지의 문제로 인식됐던 호객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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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23명 서명부 작성…명품 관광지 조성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경포 관광지의 문제로 인식됐던 호객행위를 근절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 관광객들의 정당한 선택권을 확보하는 등 '품위 있는 관광지, 명품 관광지 경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의 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호객행위 금지 약속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하는 '호객행위 금지 서명부'에는 지난 14일까지 업주 23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객행위 금지 서명부에는 ▲도로 및 인도 등에서 행인을 따라가며 호객하는 행위 ▲주행 차량을 가로막고 호객하는 행위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에게 손짓, 몸짓, 말 등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행위 등을 일체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향후 경찰 합동단속과 CCTV 운영을 비롯해 미스터리쇼핑 방식 단속, 특별사법경찰관 운영에 나서는 등 호객행위 근절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강릉시 최세향 위생과장은 "호객행위 근절을 통해 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포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믿고 다시 찾는 명실상부한 강릉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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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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