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지하차도서 실종자 시신 6구 발견... 총 사망자 7명

차량 10여 대가 고립된 것으로 알려진 충북 청주 오송지하차도에 실종자 시신 6구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물막이와 배수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오전 6시부터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잠수부 등을 투입한 수색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로부터 한 시간가량 지나 버스 등 고립된 차량에서 실종자 시신 6구를 차례로 발견했습니다.

이로써 오송지하차도 폭우 침수에 따른 사망자는 기존 1명에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배수작업에 따라 빠르면 오전 중 도보수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럴 경우 정확한 고립차량 대수와 희생자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