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침수 지하차도 버스서 시신 5구 인양…실종자 추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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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됐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잠겨 있던 시내버스 안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됐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흙탕물과 부유물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잠수부 12명을 4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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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신 5구가 발견됐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잠겨 있던 시내버스 안에서 시신 5구가 인양됐다.
시신은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하차도의 희생자는 하루 만에 6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접수된 실종자수는 11명이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흙탕물과 부유물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잠수부 12명을 4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발생했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켰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15대의 차량이, 소방은 19대의 차량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한 15대는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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