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리플A에서 5이닝 5K 1실점...66구 소화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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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중인 류현진이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을 마쳤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1회말 팀이 3점을 내주며 리드를 안고 2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요한 카마고를 5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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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 이후 회복중인 류현진이 또 한 번의 재활 등판을 마쳤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손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1회 18구, 2회 16구, 3회 10구, 4회 14구, 5회 8개의 공을 던지며 총 투구 수 66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사진= 버팔로 바이손스 공식 트위터
바이손스 구단 중계 캐스터인 팻 말라카로에 따르면 5회 마지막 타자를 삼진 잡은 패스트볼의 구속은 88.9마일이었다. 5회까지 구속 유지가 됐다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구단에서 제시한 목표치였던 4~5이닝 65구 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1회 실점을 허용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헨리 말로이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좌측 방면 타구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날아가는 버팔로의 위력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실점 이후 바로 반등했다. 콜트 키이스를 1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타일러 네빈과 7구 승부 끝에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1회말 팀이 3점을 내주며 리드를 안고 2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요한 카마고를 5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도니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 세웠다.

마이클 파피어스키 상대로는 3-1 카운트에서 볼넷이 선언됐지만, 투구에 대한 챌린지를 요청했고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것으로 판정됐다. 이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첫 타자 앤드류 냅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코리 조이스를 상대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루킹삼진을 잡았다. 파커 메도우스는 3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상대 중심 타선과 두 번째 대결을 벌였다. 홈런을 허용했던 말로이를 상대로 또 한 번 잘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펜스앞에서 우익수에 잡혔다.

키이스는 1루 방면 느린 땅볼 타구를 유도했으나 타구가 너무 느려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이어 네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카마고를 상대로 초구에 3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첫 타자 샌즈에게 빗맞은 뜬공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캠 이든이 잘 달려나와 잡아내며 초구에 1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파피어스키도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냅을 맞아서는 2-1 불리한 카운트에서 커브와 패스트볼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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