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좀 보소..‘악귀’ 안에 ‘범죄도시’ & ‘시그널’ 있다 [Oh!쎈 포인트]

박소영 2023. 7.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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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안에 '범죄도시'와 '시그널'이 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8화에서 형사 서문춘(김원해 분)은 1958년 이목단(박소이 분) 사건부터 염해상(오정세 분) 집안인 중현캐피탈과 현재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 주변인 사망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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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악귀’ 안에 ‘범죄도시’와 ‘시그널’이 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8화에서 형사 서문춘(김원해 분)은 1958년 이목단(박소이 분) 사건부터 염해상(오정세 분) 집안인 중현캐피탈과 현재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 주변인 사망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후배 이홍새(홍경 분) 역시 “제가 구산영이랑 염해상 교수가 크게 다투는 걸 봤다. 어린 아이를 죽여서 만든 태자귀로 염해상 교수 집안이 큰 돈을 벌었다더라”며 “ 만약 태자귀가 이목단 사건이라면 중현캐피탈 사건까지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풀이했다.

이를 파헤치기 위해 서문춘은 발로 뛰었다. 그래서 금천서 강력반 형사 출신인 천일만(최귀화 분)을 찾아가 단서를 얻었다. 또한 장기미제전담팀 에이스였던 정헌기(이유준 분)에게 과거 기록물 복원을 부탁했다. 정헌기는 수고비 없이 가는 서문춘을 보며 “계철 선배보다 더하네”라고 궁시렁거렸다.

김은희 작가의 팬이라면 반가운 이름들이었다. 2016년 1월 방송된 ‘시그널’ 속 등장인물이 바로 정헌기와 김계철이기 때문. 김은희 작가는 자신이 집필한 ‘악귀’와 ‘시그널’의 세계관을 연결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최귀화의 깜짝 등장도 반가운 대목이었다. ‘악귀’의 제작사는 스튜디오S와 BA엔터테인먼트. 이중 BA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대박낸 제작사다. 앞서 ‘악귀’에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름이 등장한 데 이어 ‘범죄도시’의 최귀화가 특별출연해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염해상의 엄마(박효주 분)와 구산영(김태리 분)의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가 악귀를 봉인하기 위해 숨긴 물건들을 찾기로 했다. 그런데 구산영이 뭔가를 봤고 살인사건을 예고했다. 염해상은 서문춘에게 경찰서 문을 절대 열지 말라고 했지만 이홍새가 문을 열었고 귀신에 씐 구산영이 서 있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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