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스코티시 오픈 3R도 2위 유지…선두 매킬로이와 한 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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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 로리 매킬로이(13언더파·197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김주형과 한 타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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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공동 5위로 밀려…선두에 세 타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아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선두 로리 매킬로이(13언더파·197타)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전날 공동 2위에서 그대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주형은 올해도 이 대회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며 우승까지 노려보게 됐다.
특히 김주형은 지난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부터 최근 7개 대회 중 3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분위기 반전과 함께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의 우승을 기대한다.
김주형은 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김주형은 남은 홀을 모두 파로 기록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4시57분 매킬로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챔피언조'로 4라운드를 시작한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한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2위 김주형과 한 타차를 유지했다.
김주형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0월 CJ컵이 마지막 우승이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통산 24번째, DP월드투어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럽의 강자 플릿우드는 이날 무려 7언더파를 줄이며 전날 29위에서 단숨에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플릿우드와 같은 타수로 공동 3위다.
1라운드 단독선두, 2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유지했던 안병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1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가 됐다.
다만 선두 매킬로이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안병훈은 16일 오후 4시35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함께 4라운드를 치른다.
이밖에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39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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