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잉잉 14득점' 중국, 라바리니의 폴란드 꺾고 첫 VNL 결승행

2023. 7. 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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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중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를 완파하고 사상 처음으로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2023 VNL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폴란드에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예선에서 당한 0-3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를 25-18로 따낸 뒤 2, 3세트 접전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25-23으로 거머쥐었다. 서브 득점에서 1-4로 밀렸으나 블로킹에서 6-5로 앞섰다. 실책에서 8-20으로 크게 우위를 점했고, 디그도 49-36으로 우세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리잉잉이 14득점을 터뜨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미들블로커 위안신웨와 아웃사이드 히터 왕윤루가 나란히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폴란드는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4강까지 진출했으나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튀르키예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폴란드는 3위 결정전에 나선다.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은 17일 펼쳐진다.


[사진=VN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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