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제안' 맨유, "선수 3명 줄게"→영입 의지↑...선수와 개인 합의 완료

2023. 7.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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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라스무스 회의룬(20·아탈란타) 영입을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명의 선수만을 영입했다. 첼시에서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가 그 주인공이다. 2호 영입의 주인공은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가 유력해졌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점찍었고 영입이 임박했다.

미드필더와 골키퍼 보강에 성공한 맨유는 다음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중앙 공격수는 몇 시즌 동안 맨유의 약점이었다. 마땅한 공격수를 찾지 못하면서 측면 자원과 2선의 득점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맨유가 가장 원한 공격수는 해리 케인(토트넘)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의 팀으로는 이적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를 요구하면서 결국 맨유는 케인 영입을 포기했다.

랭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등 여러 선수들이 새롭게 영입 리스트에 오른 가운데 회이룬이 유력한 후보로 등장했다.

회의룬은 ‘덴마크 홀란드’로 불리는 기대주다. 190cm의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결정력과 함께 뛰어난 활동량도 자랑하며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회이룬은 올시즌 1,700만 유로(약 240억원)의 이적료로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31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회의룬 영입을 위해 아탈란타에 엄청난 제안을 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맨유는 회이룬과의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남은 건 아탈란와의 협상인데 맨유는 선수 3명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여전히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협상이 계속될 예정이다.

[라스무스 회의룬·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풋볼 데일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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