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데뷔전 데뷔골' 황의조, '꿈의 무대' EPL 도전 청신호..."사랑스러운 마무리" 찬사

김대식 기자 2023. 7. 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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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드디어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황의조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면서 노팅엄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등장한 황의조는 데뷔전 데뷔골을 작렬하면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경기 후 영국 '노팅엄 포스트'는 황의조의 활약을 두고 "데뷔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된 황의조는 첫 번째 터치로 사랑스럽고,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며 칭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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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의조가 드디어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노팅엄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메도우 레인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면서 노팅엄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황의조가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노팅엄 팬들에게 각인시키는 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투입 직후 황의조는 순간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해 직접 공을 탈취했고,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의조는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등장한 황의조는 데뷔전 데뷔골을 작렬하면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황의조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노팅엄이 승리할 수 있었다.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인 노츠 카운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는 건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황의조에게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는 득점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득점을 기점으로 황의조가 프리시즌에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EPL) 데뷔도 충분히 가능하다.

 

경기 후 영국 '노팅엄 포스트'는 황의조의 활약을 두고 "데뷔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된 황의조는 첫 번째 터치로 사랑스럽고,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며 칭찬을 남겼다.

FC서울에서 임대로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게 확실히 황의조한테도 도움이 됐을 것이다. 황의조는 노팅엄 이적이 확정된 후 곧바로 그리스 명문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는데 이는 최악의 한 수였다.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던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제대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도 황의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임대를 해지하고 새로운 팀을 모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황의조는 유럽에 잔류할 수 없었다. 이때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손을 내밀었고, 황의조도 서울이 내민 손을 붙잡았다. 황의조는 서울로 이적해서도 곧바로 경기력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래도 안익수 감독은 꾸준히 황의조를 믿어줬다. 황의조는 믿음에 부응한 듯 6월부터 점차 득점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에도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서 골맛을 보면서 황의조는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황의조는 갑작스럽게 사생활 문제에 휘말렸다. 지난달 25일 한 SNS 계정은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만남을 가지며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당시 황의조 매니지먼트사 'UJ 스포츠'는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신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곧바로 고소 절차를 밟았다.

사건이 터진 뒤 황의조는 조용히 영국으로 날아가 노팅엄으로 합류했다. 서울에서 꾸준히 뛰면서 경기 감각을 올렸던 황의조는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신의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사진=노팅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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