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의 변화에 생각해 볼 것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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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1) 체중 감소가 10% 이상 지속되는 경우 2) 발열(38℃)이 같이 생긴 경우 3) 체중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4) 호흡 곤란도 있는 경우 5)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 6) 심한 통증을 동반된 경우 7) 몸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8)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경우 9) 음식 삼키는 것이 곤란한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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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이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무조건 좋아만 해야 할까? 갑자기 체중이 줄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체중의 변화에 생각해 볼 것들을 알아보자.
◆ 체중 줄어 좋아했더니 뜻밖의 결과가?
1년 전 체중이 60kg이었던 여성이 일부러 체중 조절을 하지 않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최근 50kg이 되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라고 할 수 있다. 평소 체중과 비교해서 6~12개월 동안 5% 이상 줄었다면 의미 있는 체중 감소로 본다(질병관리청 자료). 체중 감소는 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생활의 변화 때문일 수도 있어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든 체중 감소는 건강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 체중을 성공적으로 줄이고 잘 유지하는 사람에게도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 모든 암의 증상 중 '체중 감소' 빠지지 않아
실제로 질병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가 있으면 체중이 줄기도 한다. 체중 감소의 흔한 원인은 암, 정신 질환, 종양 외에 위장관 질환, 감염, 염증성 질환, 내분비질환, 약물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다. 폐기종이 있는 사람이 위궤양도 생기는 등 두 가지 이상의 병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체중이 줄면 무조건 심각한 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 중 25% 정도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체중 감소만?... "이런 증상 있으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체중 감소와 함께 다음의 증상이 있으면 의사를 빨리 찾아야 한다. 1) 체중 감소가 10% 이상 지속되는 경우 2) 발열(38℃)이 같이 생긴 경우 3) 체중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4) 호흡 곤란도 있는 경우 5)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 6) 심한 통증을 동반된 경우 7) 몸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 8) 밤에 잘 때 땀이 많이 나는 경우 9) 음식 삼키는 것이 곤란한 경우 등이다.
◆ 중년의 급격한 다이어트, 조심해야 하는 경우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살이 찔 수 있다. 뱃살이 나오고 허리가 굵어지며 유방이 처진다. 골감소-골다공증이 진행될 위험도 크다. 이 때 탄수화물을 급격하게 줄이는 등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까지 감소해 넘어지기 쉽다. 뼈가 부러진 후에야 자신이 골감소-골다공증인줄 뒤늦게 알게 된다. 엉덩이 주위 뼈, 고관절 골절이면 중년이라도 매우 위험하다. 수 개월 입원에 1년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 이후에도 걷는 자세가 변하고 뛰지 못하는 등 후유증이 크다. 중년의 다이어트는 몸 상태를 잘 살펴 신중하게 해야 한다.
◆ 가족 중 나이든 분이 있는 경우
60세 이후가 되면 병이 없어도 노화로 근육이 줄어 매년 평균 0.5%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 활동량이 줄고 근육이 감소하면 식욕도 줄 수 있다. 잘 씹지 못하거나 소화가 느려지고 포만감과 공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변하면서 식욕 부진이 생긴다. 노인의 체중 감소는 질병 외에도 치매, 우울증, 음식 섭취 장애, 냄새를 잘 못 맡는 것, 설사, 약물 부작용, 치아 문제 등 매우 다양하다. 노인의 경우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닌 정신-심리적 원인에 의한 체중 감소가 흔하다. 노인의 체중 감소는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에 긴장해서 잘 살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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