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집중호우로 22명 사망·14명 실종”

윤진섭 기자 2023. 7. 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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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5일 오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망 22명·실종 14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입니다.

집계된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보다 26명이 늘어났습니다.

충복 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19대가 고립됐지만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등으로 전국에서 모두 59건에 달합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26채 침수를 포함해 8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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