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오송 지하차도서 시신 5구 수습...사망 6명·경상 9명"

YTN 2023. 7. 1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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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오전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는 밤새 배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날이 밝고 나서는 내부 공간이 확보되어 잠수부와 구조 보트가 투입됐습니다.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진흙도 가득 차있어 배수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침수 사고 현장에서 구조 당국이 지난밤 구조 활동에 대해 브리핑을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조치 상황을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입니다. 어제 오후 08시 43분경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15대의 차량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인원은 총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신원과 생사는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조치 사항입니다. 어제저녁 20시 30분경 물막이 작업이 완료되어 대용량 방수 시스템 등을 활용애 야간 내내 배수작업을 시행하였고 분당 약 8만 리터 이상의 물을 빼내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3분경에는 버스의 형체가 최초로 확인돼 근접 탐색이 가능하였습니다. 이후 오전 06시부터는 잠수대원을 수중에 투입시켜 본격적인 구조작업에 나섰고 현재까지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현장 대응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상황입니다. 현 시간 기준 사상자는 총 15명으로 사망 6명, 경상 9명입니다. 금일 첫 실종자는 50년생 여성으로 07시경 버스 앞쪽 출입구 쪽에 발견해 수습을 완료하였고 두 번째 실종자는 07시 31분경 버스 뒤편 부근에서 발견돼 하나병원으로 이송 중이 있습니다.

세 번째 실종자 역시도 버스 뒤편에서 07시 38분경에 발견돼 하나병원에 이송 중에 있고 네 번째, 다섯 번째 실종자도 같은 시간대에 구조돼 수습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사망자 1명은 청주시에 위치한 하나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부상자도 중증도에 따라 오송베스키안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으로 분산이송하였습니다.

정확한 사상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가족 등 주변 사람들에게만 알려드리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유관기관과 공조해 모든 소방력을 이곳에 집중시켜 경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조하여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가 피해 상황은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대로 다음 브리핑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기자님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기자]

사망자 6명이라고 하셨는데 6명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몇 시, 몇 시에 어떻게 발견됐는지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사상자 현황을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세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현 시간 기준사상자는 총 15명으로 사망 6명, 경상 9명입니다. 금일 첫 실종자는 52년생 여성으로 07시 26분경 버스 앞쪽 출입구 쪽에서 발견되었고 두 번째 실종자는 07시 31분경 버스 뒤편 부분에서 발견돼 하나병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세 번째 실종자 역시도 버스 뒤편에서 07시 38분에 발견돼 하나병원으로 이송하고 있고 네 번째, 다섯 번째 실종자도 같은 시간대에 구조돼어서 수습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망자가 6명이라고 말씀하셨나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어제 사망과 수색 작업에서 5명, 수습한 거 플러스해서 종합 6명입니다, 현재까지.

[기자]

버스에서 3명이고 나머지...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현재 금일 발견 수습한 부분은 다 버스에서. 지금 버스에서 윗 부분이 돌출돼서 그 부분을 저희들이 구조대원하고 군 합동으로 수색을 해서 지금 다섯 분을 수습했습니다. 버스 안쪽은...지금 현재 지속적으로 수습 중에 있고요. 지금현재까지 수습한 분은 총 5명입니다, 금일.

[기자]

버스 안에 더 많은 실종자가 있는 상황인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수색 상황이 워낙 부유물이 많아서 정확하게 수색을 해 봐야지 추가로 있을지 없을지는 추가 수색을 해 봐야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총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저희가 어제 경찰에서 받은 자료는 총 12명이 실종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고 금일 현재 5명을 수습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저희가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수습된 다섯 분에 대해서 신원은 확인된 상황인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신원은 아직 확인 중에 있습니다.

[기자]

사상자 15명이 어제 사망자 1명하고 경상자들 포함, 오늘 5명 포함해서 15명이라는 말씀이시죠?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렇습니다.

[기자]

현장 상황이 어떤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수중 상황은 배수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저희가 금일 새벽에 어느 정도 배수작업이 진행돼서 잠수요원들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서 물속 상황은 전혀 판독을 할 수 없어서 지금 배수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버스가 윗부분 상판이 노출돼서 그쪽 부분에 구조대를 투입해서 수색을 한 결과 지금 5명을 수습한 상황입니다.

[기자]

완전 배수까지 아니면 어느 정도 구조대원이 들어갈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까?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가 지금 현 상황으로 봤을 때는 한 3시간 정도 집중 배수를 하면 저희 구조대원들이 도보로 집중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요. 한 6시간 정도나 7시간 정도 되면 완전배수, 지금 이 상황이라면 추가로 날씨가 도와준다면 한 6시간에서 7시간 이후는 완전 배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여기 8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여기 있었거든요. 그런데 둑이 무너저서 물이 들어간 건지, 방향을 알고 싶습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가 어제도 브리핑에서 말씀드렸지만 저희의 판단으로는 미호천강 둑 제방이 유실되어서 그쪽에서 물이 유입돼서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기자]

왜 그러냐면 8시 반쯤에 현장에... 그런데 여기를 나갈 때 바로 붕괴된 데 앞에서 영상을 찍었고 통제 중이라고 하셨어요. 다시 여기 와서 이 다리 밑에서 있었거든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 부분은 저희가 어제 처음 출동한 대원들 진술하고 목격을 토대로 했을 경우에 미호천강 지역은 아래쪽 부분에서 유실됐는데 물이 이쪽에서 유입된 게 아니고 저쪽 방향, 세종에서 오송 방향으로 물이 급격하게 유입돼서 침수가 된 것으로 저희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추후에 관계기관에서 조사를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3시간 후에 집중수색 가능하다고 얘기하셨는데 어떤 방법으로 수색하시겠습니까?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말씀드렸듯이 3시간 정도 집중배수를 할 경우에 저희 구조대원들이 도보로 수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판단하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기자]

차량들이 추가로 매몰돼 있을 가능성도 있나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버스 상판이 배수하면서 발견됐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예상하는 건 지하차도 안에 15대에서 18대 이렇게 잠정으로 예견을 하고 있고요. 배수가 진행되면 추가 침수된 차량도 발견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3시간 후면 어느 정도 높이가 될까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배꼽 밑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차량 매몰된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 쪽에서 CCTV 분석한 결과는 소방 쪽에서 18대로 잠정 파악했고요. 경찰 쪽에서는 15대로 분석을 해서 정확한 건 배수를 해 봐야지 몇 대가 췸수됐는지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기자]

오늘 구조 시간에 따른 수색 구조 방법...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제가 오전에 아까도 그렇게 말씀드렸듯이 배수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돼서 지하차도의 공간이 일부 확보됐습니다. 그때 저희 구조대원들이 지하차도의 물속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잠수사하고 수색을 했는데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1차적으로 중단하고 추가로 상황판단을 해서 배수작업을 좀 더 집중적으로 한 후에 구조대원을 투입해서 수습하는 것으로 이렇게 결론을 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에어포켓이나 이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확인된 게 있습니까?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안의 내부 상황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요. 그 부분은 소장님이 답변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다른 질문 있으십니까?

[기자]

버스 안은 수색이 끝난 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물이 아직 배수가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구조대원들이 버스를 초기 탐색한 결과 출입구 들어가는 문이 너무 작아서 물이 배수가 되면 장비를 이용해서 개방해서 안까지 수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거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자]

오늘 추가로 들어온 실종신고도 있나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건 지금 경찰 관계자가 이 자리에 참석을 안 해서 제가 답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

15대랑 18대 중에서 어쨌든 저희는 15대로 잠정은 하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아직 그 둘 중에서 뭐가 맞는지 정확히 모른다라는 말씀이시죠?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가 지금 15대를 경찰에서 분석을 하셨기 때문에 일단 저희는 15대를 기준으로 지금 판단을 하고 있지만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확하게 18대냐, 15대냐 이걸 명확히 답변드리기는 곤란하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지금 도에서 누가 나오신 건가요? 성함 한 번씩만 말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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