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구하려 맨홀에 뛰어든 아들… 괴산서 父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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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맨홀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려다 아들까지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쯤 문광면에 사는 A 씨(68)가 하수도를 정비하던 중에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다.
"이웃집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맨홀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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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서 맨홀에 빠진 아버지를 구하려다 아들까지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쯤 문광면에 사는 A 씨(68)가 하수도를 정비하던 중에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다. 이장인 A 씨는 마을에 비가 많이 내려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맨홀 속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이었다.
A 씨와 함께 있던 아들 B 씨는 아버지가 맨홀에 빠지자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집부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맨홀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날 괴산에는 오후 9시 기준 하루에 203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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