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오송 지하차도 수색해 시신 5구 발견"(종합)

백종훈 기자 2023. 7. 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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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침수 지하차도 수색 작업 (청주=연합뉴스) 16일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이날 수색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2023.7.16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 대한 잠수부 수색이 시작돼 실종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16일 아침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오송 궁평2 지하차도에서 시신 5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은 지하차도에 잠겨있던 버스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수부 수색을 계속 중입니다. 하지만 물에 흙이 섞여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에서 물이 넘쳐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가 잠기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후 사망자 1명이 나왔습니다. 이후 궁평2 지하차도 관련 실종자 신고는 11건 들어왔고 지하차도에 있는 차량은 15대로 파악됐습니다. 시신 5구 수습으로 관련 사망자는 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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