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 전격 방문‥전쟁 지원·재건 논의
[뉴스투데이]
◀ 앵커 ▶
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예고 없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했는데,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폴란드에서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일정을 미루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습니다.
경호와 안전 문제로 방문 경로와 동행 인사 등 철저히 보안이 유지됐습니다.
취재진도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두 정상은 '사즉생, 생즉사' 정신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자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방탄복과 헬멧 등 군수 물자 지원도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살상무기 지원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해서도 뜻을 모으고, 미래 세대를 위해 '윤석열-젤렌스키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복 센터 건설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우크라이나 측의 여러 차례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전쟁 중인 국가를 공식 방문한 현직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르샤바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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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4110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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