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신장’,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 7. 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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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 몸의 '정수기'로 비유되는 신장(콩팥). 노폐물 제거, 체내 수분 및 염분량 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신장 관련 질환은 물론 비만, 고혈압 등 여러 위험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미 신장 관련 질환을 가졌을 경우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당연히 인스턴트 식품 등 건강하지 않은 식사를 거듭할수록 신장 관련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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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신체 활동 필요…초고강도 운동은 신장 손상 위험
단백질 과다 섭취도 지양해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흔히 우리 몸의 '정수기'로 비유되는 신장(콩팥). 노폐물 제거, 체내 수분 및 염분량 조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물 섭취량은 줄고 짠 음식 섭취량은 늘어나는 근래의 식사 트렌드상 과로하기 쉬운 기관이란 뜻도 된다.

신장은 '침묵의 장기'로도 불린다. 돌이키기 어려운 수준까지 손상되면서도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특성 때문이다. 심할 경우 투석 혹은 신장 이식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남기까지 이렇다할 증상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신장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생활 속 습관들은 무엇이 있을까.

▲ 활발한 신체 활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신장 관련 질환은 물론 비만, 고혈압 등 여러 위험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단, 스피닝과 같은 초고강도 운동을 무리하게 강행할 경우, 횡문근융해증에 의한 신장 손상 위험이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운동 강도를 저강도부터 점진적으로 늘려간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미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의 경우, 이같은 원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 단백질 과다 섭취 지양

최근의 근육질 몸매 선호 기조 아래 단백질 과다 섭취 문제가 새롭게 대두된다. 물론 단백질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3대 영양소가 맞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라면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이미 신장 관련 질환을 가졌을 경우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건강한 식단

신장은 사실상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처리 혹은 여과하는 장기다. 당연히 인스턴트 식품 등 건강하지 않은 식사를 거듭할수록 신장 관련 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가공식품 섭취는 최소화하고 채소나 통곡물 등의 섭취 비율을 늘리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경우 신장결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 또한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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