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집계만 사망 26명·실종 10명‥피해 급증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번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실종 1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해 26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충북 청주의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15대가 고립되는 등, 매몰되거나 침수된 현장에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선 산사태로 매몰됐던 일가족 3명 가운데 2명이 숨졌고, 봉화 춘양면에서도 흙더미가 주택을 덮치면서 2명이 숨지는 등 경북에서만 17명이 사망했습니다.
세종시 연동면에서는 흙더미가 가게 건물을 덮쳐 7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폭우로 7천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중 5천9백 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공시설 피해가 102건,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으로 집계됐고, 농작물 침수 피해는 9천3백 헥타르를 넘었습니다.
오늘도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대 150밀리미터, 전라와 경남에선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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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4108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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