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워스트 김희선·정경호·한승연·권은비

김성현 2023. 7. 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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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정경호·한승연·권은비 ⓒOSEN

출국을 위한 공항 패션부터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까지, 이번 주 역시 스타들이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링과 패션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많은 스타가 다채로운 스타일에 도전했지만, 이번 주 스타들의 패션은 대체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희선 씨와 첫 상업 영화 주연에 도전한 한승연 씨 모두 어울리지 않는 코디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행사를 위해 출국길에 오른 정경호 씨와 권은비 씨 또한 애매한 패션으로 워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Worst - 김희선

[사진 제공 = OSEN]
강내리 기자 : 상·하의 드레스 코드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대로 레드카펫 위에 올라가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은 스커트에, 미처 갈아입지 못한 느낌의 티셔츠라니…. 캐주얼한 반팔 티셔츠 대신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면 좋았을 듯.

공영주 기자 :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요란한 스커트 때문에 피로감이 몰려온다. 티셔츠는 '꾸안꾸'(꾸민듯 안 꾸민듯) 컨셉트를 노린 것일까? 그렇다기엔 그냥 '안 꾸민' 느낌.

김성현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하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마치 어설픈 CG로 합성한 것처럼 이질적인 디자인의 스커트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치 제작에 실패한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케 한다.

오지원 기자 : 상의가 문제일까, 하의가 문제일까. 옷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따로 노는 매치가 문제인 듯싶다. 스커트가 상당히 화려한 패턴이라 밋밋한 상의를 매치하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편안한 홈웨어 느낌까지 더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이 와중에 김희선 씨의 미모는 오늘도 '열일'.

Worst - 정경호

[사진 제공 = OSEN]
강내리 기자 : 모든 것이 어색하다. 요즘 유행에 맞춰 짧은 크로스백을 맨 것까진 알겠는데 나머지 아이템들은 전반적으로 올드한 느낌. 카디건이나 안경이나 팔찌나 뭐 하나라도 덜어냈다면 훨씬 깔끔해 보였을 것 같다.

공영주 기자 : 한 여름치곤 많이 더워보이는 답답한 패션이다. 큰 키에 비해 너무 앙증맞은 가방의 정체가 궁금하다.

김성현 기자 : 2023년이 아닌 1983년도 복학생 패션 같다. 가디건 컬러와 디테일, 벨트 스타일, 청바지의 워싱과 핏 모두 시대를 역행한 느낌이다. 문득 '일타스캔들' 속 정경호 씨가 그리워진다.

오지원 기자 : 패션의 완성은 옷 위에 더하는 소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정경호 씨의 패션. 안경, 가방, 벨트가 둥둥 떠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정도로 툭 튀어 보인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

Worst - 한승연

[사진 제공 = OSEN]
강내리 기자 : 콘셉트를 전혀 알 수 없는 의상이다. 다른 건 모두 차치하고, 롱스커트에 부츠를 매치해 각선미를 완전히 실종시켰다. 아담한 체형을 보완하지 않고 오히려 약점만 무한대로 부각시킨 느낌.

공영주 기자 : 상의는 그나마 스포티한데 하의는 정체불명의 여전사 패션이다. 어중간 길이라 부츠를 가려버린 스커트가 가장 난해하다.

김성현 기자 : 하나하나 뜯어봐도 이상하고, 전체적인 조화는 더 기이하다. 한 마디로 '언밸런스' 그 자체. 피트니스를 하다 무대인사를 위해 급하게 달려온 느낌. 상의, 하의, 신발, 그 무엇도 한승연 씨의 미모와 어울리지 않는 기막힌 패션.

오지원 기자 : 이해하기 쉽지 않은 패션이다. 포인트가 되는 독특한 아이템이 여러 개 매치되면 서로 어울리지 않을 때가 많은데, 한승연 씨의 이번 패션 역시 그렇다. 이미 지퍼가 달린 스커트만으로도, 스포티함을 강조한 크롭 티셔츠만으로도 콘셉트의 방향성을 좌우할 정도로 강렬한데, 더 대단한 롱부츠가 매치돼 산만해져버렸다.

Worst - 권은비

[사진 제공 = OSEN]
강내리 기자 : 크롭탑에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를 매치하면서 허리선이 실제보다 더 위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내버렸다. 그 때문에 허리라인이 더 짧고 상대적으로 부해 보이는 느낌. 화이트 스커트라 더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도 신경 쓰인다.

공영주 기자 : 분명 시원스러운 노출은 맞는데 치마에 불필요하게 걸린 끈이 시선을 강탈한다.

김성현 기자 : 올여름 워터밤 행사의 최대 수혜자로 '워터밤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은 권은비 씨. 안타깝게도 여신조차 독특한 디테일의 스커트를 소화하기는 무리였다. 차라리 평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었다면 베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 텐데.

오지원 기자 : 권은비 씨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많은 스타 중 하나다. 굳이 너무 귀여워지기 위한 노력까지 더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귀여움, 어떻게 보면 너무 어려 보이는 치마는 권은비 씨에게 부자연스러움을 더해줬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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