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일반열차 오늘도 올스톱, KTX·전철은 지연…“정상화 시점 미정”

김준범 2023. 7.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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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교통 상황은 철도가 차질이 가장 큽니다.

일반열차 운행은 오늘(16일)도 전면 중단되고, KTX와 SRT도 운행 차질이 상당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X와 SRT를 제외한 일반열차는 오늘도 운행이 전면 중단됩니다.

코레일은 앱과 SNS 등으로 공지했지만, 미처 확인 못 한 승객들로 어제 주요 역엔 혼잡이 상당했습니다.

["타는 곳에서 조금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운행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전 노선, KTX 중 수원과 서대전 경유편, KTX-이음입니다.

[추유상/서울 동작구 : "새마을호 타려고 했는데 새마을 열차가 호우 때문에 취소가 돼서 좀 더 늦게 타려고 하다가 KTX밖에 없어서…"]

KTX 선로는 교각이나 터널 구간이 많아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비교적 낮습니다.

KTX나 SRT 대부분은 운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서행 구간이 많아 지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노민섭/부산 동래구 : "저녁에 가족과 식사 예약이 돼 있는데 시간을 못 맞출 수 있을 거 같아서 미리 지금 다시 연락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시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는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비탈길 토사 때문에 어제 오전 4시간가량 전면 차단됐던 것 외엔 통제 구간은 없습니다.

기상 상황으로 결항되는 항공편도 없습니다.

뱃길은 서해 중부와 남부 위주로 일부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잇어 무슨 교통편이든 탑승 계획이 있다면 운행 여부를 꼭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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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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