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때문에 반려동물 위험해진다…심장사상충 예방 필수[펫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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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다.
모기는 사람에게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는 심장사상충을 옮긴다.
이 때문에 미국의 심장사상충학회는 확실한 예방을 위해 연중 예방을 권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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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다. 모기는 사람에게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강아지와 고양이에게는 심장사상충을 옮긴다. 심장사상충은 유충 상태로 몸속에 들어와 30㎝까지 자라는 기생충이다.
16일 조에티스(Zoetis) 레볼루션·프로하트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사상충에 감염되면 폐와 심장 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침, 기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피가 섞이기도 한다. 숨쉬기 힘들어하고 배에 물이 찰 수도 있다. 심해지면 갑자기 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심장사상충 진단은 주로 혈액검사로 할 수 있다. 현미경을 통해 혈액 내 존재하는 자충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를 통해서도 사상충 감염 진단이 가능하다.
사상충 치료는 성충과 자충을 모두 없애주는 것이다. 이때 사용하는 치료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무리 없이 극복해야 한다. 죽은 성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폐혈관 혈전증과 같은 질환들을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는지가 치료의 관건이라고.
심장사상충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안은 예방이다. 수의학적으로 사상충 감염에 대한 치료는 가능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이 때문에 미국의 심장사상충학회는 확실한 예방을 위해 연중 예방을 권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내에 사는 고양이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모기가 사계절 내내 보이기도 한다"며 "집안에서 모기가 발견될 수 있으니 예방을 통해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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