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5박7일 방미 마무리…한미동맹 강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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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시간)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전략 최고 책임자로 '아시아 차르'라는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김 대표를 백악관에 긴급 초청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 관련 현안을 직접 설명하는 등 대표단의 방미는 미국 조야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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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중국, 경제 문제 배제 못해" 캠벨 '이해한다"
[로스앤젤레스(미국)=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현지시간)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전략 최고 책임자로 '아시아 차르'라는 불리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김 대표를 백악관에 긴급 초청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도발 관련 현안을 직접 설명하는 등 대표단의 방미는 미국 조야의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가 방미 기간 가장 강조한 것은 '한미동맹'이다. 그는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를 택하고, 곧이어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문 방문하는 등 미국 조야에 한미동맹의 특수성을 강조하면서 안보는 물론 산업·경제·미래 가치 등으로 동맹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인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거나 대립할 수 없는 상황을 전하고 미국 정관계 인사로부터 '이해한다'는 답변을 끌어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10일 이철규 사무총장과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대표는 방미기간 캠벨 조정관과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정무차관, 영 킴 하원 인도태평양소위원장,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크리스 반 홀렌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수잔 엘리엇 미국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등 미국 정관계와 여론 주도층 인사를 연이어 만났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 기조를 거듭 확인하고 북한 문제부터 한중 관계, 한일 관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칩스법(반도체·과학법) 등까지 다양한 양국간 현안과 관련한 소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캠벨 조정관 등 미국 조야에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전하면서도 한국이 경제적 문제에서 중국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캠벨 조정관 등 미국 조야는 윤 대통령 국빈 방문 이후 한미 관계가 강화됐다고 호응하고 대중 관계에 있어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미국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 조정관 등은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을 높게 평가하고 한일 관계 개선이 한미 관계 강화, 나아가 한미일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캠벨 조정관은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김 대표를 백악관에 초청해 관련 정보를 직접 공유하고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라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지지를 천명하는 예우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이후 미국의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1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면담에서 북한이 같은날 오후 예정된 ICBM 관련 안보리 긴급 이사회 긴급회의에 발언을 신청해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먼저 전달받는 성과도 냈다.
김 대표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교민과 현지 진출 기업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열고 애로점을 청취했다. 교민들은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등 국적법 개정을,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은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동포들의 지원도 거듭 요청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1년만에 교민사회의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을 출범시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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