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인공지능의 도전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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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사이언스는 인공지능(AI)을 다룬 논문과 리뷰 등 9편을 '스페셜 이슈'로 발행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등장과 기술 혁신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지,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 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사이언스는 현재 AI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다룬 논문과 리뷰를 이번 호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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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사이언스는 인공지능(AI)을 다룬 논문과 리뷰 등 9편을 '스페셜 이슈'로 발행했다. 표지에는 AI라는 거대한 단어와 함께 ‘A MACHINE-INTELLIGENT WORLD(기계 지능 세계)’라는 문구가 함께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AI 등장과 기술 혁신으로 AI가 인간을 대체할지, 인간의 한계를 보완해 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사이언스는 현재 AI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다룬 논문과 리뷰를 이번 호에 실었다. 과학자들은 AI가 약물 개발과 화학 분야에서 신약의 발견과 상용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는 의료 로봇과 진단 AI 등이 광범위하게 개발되고 적용중이다.
그러나 편견과 차별에 대한 우려를 다룬 논문들도 소개됐다. 메튜 디캠프 미국 콜로라도대 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진료 현장에서 AI의 편향성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제임스 추 미국 스탠퍼드대 데이터 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AI로 예측된 인종 변수로 발생한 건강 차별성을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생성형AI가 제작한 결과물이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결과도 실렸따. 조안나 질린스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는 생성형 AI가 타인의 저작물을 활용할 때 저작권 보호를 어떻게 보야 하는지에 대한 에세이를 기고했다.
사이언스는 "AI는 아직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냄새를 맡을 수 없고, 팀으로 일할 수 없으며, 감정을 느낄 수 없고, 창조할 수도, 추론할 수도 없다"며 "하지만 AI는 인간이 한계를 뛰어넘어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그 핵심은 AI의 위험보다 이익이 크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연 기자 you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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