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가산단 건축 공사 '활기'

새만금국가산단 건축 공사 '활기'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기업 생산설비와 연구 등을 위한 건축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국가산단 내 올해 신규 건축허가 건수는 10건이고, 이 중 5개 기업이 착공했다.

2022년 이전에 착공된 건축 현장 13곳을 포함해 현재 18곳에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이차전지 관련으로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올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돼 새만금 사업지역 건축 경기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축공사 중인 18개 기업의 새만금 투자 금액은 모두 1조1313억원에 달한다. 이 중 1515억원이 건축공사에 투입되고 있다. 13개의 지역 건설업체에 일감이 마련되고, 새만금 인근 상권 이용도 증가하며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또 건축공사가 완료될 경우 시설 운영을 위해 약 1,378명*의 인력이 고용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기업 활동 전초기지로 삼을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원스톱 서비스 등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