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텔·퀄컴 CEO, 내주 워싱턴서 '中 반도체 정책' 논의

이나리 기자 2023. 7.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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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중국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인텔과 퀄컴 이외 반도체 기업 CEO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규정은 중국으로 출하할 수 있는 새 인공지능 반도체를 준비 중인 인텔과 화웨이에 칩을 판매하는 퀄컴이 각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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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중국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 퀄컴 경영진이 미국 관리들과 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과 수출 통제, 그리고 사업에 미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날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인텔과 퀄컴은 논평 요청을 거절했으며 미 백악관은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

인텔 본사 전경

소식통은 인텔과 퀄컴 이외 반도체 기업 CEO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수출통제 방침을 내놨다.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을 막기 위한 제재다.

이후 미국 관리들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수출 규제와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스로에 대한 수출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은 중국으로 출하할 수 있는 새 인공지능 반도체를 준비 중인 인텔과 화웨이에 칩을 판매하는 퀄컴이 각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매출의 5분의 1가량을 중국에서 얻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계 임원들은 중국에 칩 판매를 줄이면 연구 개발에 재투자하는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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