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겨냥한 박지영, 에버콜라겐 대회 3R 단독1위…이승연·이소미도 '우승 경쟁' [KLPGA]

하유선 기자 2023. 7.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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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에 여러 차례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박지영(27)이 다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박지영은 15일 제주도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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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지영, 이승연, 이소미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에 여러 차례 시즌 두 번째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박지영(27)이 다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박지영은 15일 제주도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408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시작한 뒤 둘째 날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박지영은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켜냈다.



2위와 간격을 전날 1타에서 이날 2타 차가 됐다.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박지영과 동반 플레이한 이승연(25)이 버디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고, 이틀 연속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를 유지했다.



 



지난주 열린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이소미(24)는 미국 원정에서 돌아오자마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소미도 6타를 줄여 3계단 상승한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박지영, 이승연, 이소미는 대회 최종일인 16일 오전 8시 55분에 나란히 출발할 예정이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의 박지영은 시즌 상금 2위(4억9,056만9,385원), 대상 포인트 3위(266점), 평균 타수 1위(70.47타)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앞서 14개 대회에 출전해 12번 컷 통과했고, 그 중 절반인 6번은 톱10에 입상했다. 6월부터 참가한 5개 대회에서 10위 이내 성적을 추가하지 못했던 박지영은 다시 반등하며 미뤄온 시즌 2승 고지를 향해 성큼 다가선 분위기다.



 



이승연은 루키 시즌이었던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후 추가 우승이 없었다. 올 시즌 상금 54위(8,009만380원), 대상 포인트 63위(32점), 평균 타수 53위(72.41타)를 기록 중이고,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위로 한 번 톱10에 들었다.



 



지난 시즌 거둔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5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이소미는 올해 3번의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시즌 상금 15위(2억8,167만4,378원), 대상 포인트 11위(207점), 평균 타수 7위(70.81타)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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