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 콘, 바바솔 챔피언십 선두…강성훈은 67위

권훈 2023. 7. 16.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 트레버 콘(미국)이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선두에 나섰다.

올해 PGA투어에 발을 디딘 콘은 출전권 순위가 낮아 20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그나마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번밖에 컷 통과를 못한 데다 톱10 입상은 한 번도 없어 투어 카드 유지가 쉽지 않은 처지다.

콘과 함께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노르만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전날에 이어 공동 2위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버 콘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 트레버 콘(미국)이 바바솔 챔피언십 3라운드(총상금 380만 달러)에서 선두에 나섰다.

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콘은 루카스 글로버(미국), 빈센트 노르만(스웨덴) 등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줄을 점령했다.

올해 PGA투어에 발을 디딘 콘은 출전권 순위가 낮아 20개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그나마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번밖에 컷 통과를 못한 데다 톱10 입상은 한 번도 없어 투어 카드 유지가 쉽지 않은 처지다.

하지만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는 한명도 출전하지 않은 이 대회에서 인생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바바솔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에 총상금 900만 달러를 내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이 열리고 메이저대회 디오픈 바로 직전에 개최되는 탓에 PGA투어 출전 자격 후순위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무대다.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보다 훨씬 적지만 우승자에게는 2년 투어카드가 보장된다.

이날 버디 9개를 잡아낸 콘은 "비가 많이 와서 그린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졌길래 무조건 핀을 보고 쏘는 공격적 플레이를 했던 게 먹혔다"고 말했다.

2009년 US오픈을 포함해 PGA투어 4승을 올린 43세 노장 글로버는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전날 선두에서 1타차 2위로 내려왔지만, 최근 11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112위 글로버는 작년 존 디어 클래식에 이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콘과 함께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노르만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전날에 이어 공동 2위를 지켰다.

2라운드에서 턱걸이 컷 통과를 이룬 강성훈은 4타를 잃고 컷을 통과한 67명 가운데 6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kh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