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손흥민의 위엄...'아시아 3-4-5위' 일본 다 합쳐도 우위

김대식 기자 2023. 7. 16.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와 손흥민의 몸값은 아시아에서는 넘볼 수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는 14일(한국시간) 각 대륙별로 제일 몸값이 높은 선수 TOP 5를 분류해 공개했다.

아시아 대륙의 1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와 일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이미 김민재와 손흥민의 몸값은 아시아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와 손흥민의 몸값은 아시아에서는 넘볼 수 있는 선수들이 없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core90'는 14일(한국시간) 각 대륙별로 제일 몸값이 높은 선수 TOP 5를 분류해 공개했다.

아시아 대륙의 1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와 일본 선수들로만 채워졌다. 현재 아시아 1위는 김민재다. 손흥민이 오랫동안 지배하던(?) 아시아 몸값 1위의 역사는 지난 6월 중순 새롭게 달라졌다.

선수의 몸값은 실력뿐만 아니라 나이 같은 절대적인 변수에 의해서도 결정이 된다. 선수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재판매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몸값은 낮아진다. 지난 6월 손흥민은 6000만 유로(약 857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로 몸값이 또 한번 소폭 하락했다.

손흥민은 하락했지만 김민재는 이번에도 상승했다. 약 1년 전,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만 해도 몸값은 1400만 유로(약 200억 원)에 불과했다. 그랬던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김민재의 미친 활약 덕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1시즌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올해의 팀과 리그 베스트 수비수를 동시에 수상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몸값이 치솟는 건 당연했다.

1400만 유로였던 몸값은 이제 60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1년 동안 이와 같은 성장세를 보여준 수비수는 전 세계에서 김민재가 유일하다. 김민재는 아시아 몸값 1위에도 오르게 됐다.

3위는 2022-23시즌 브라이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미토마 카오루였다. 미토마는 3200만 유로(약 457억 원)로 평가됐다. 4위는 현재 소속팀이 따로 없는 카마다 다이치였다. 카마다는 2700만 유로(약 385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5위도 일본 선수였다.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인 쿠보 타케후사로 2500만 유로(약 357억 원)였다.

일본 최고의 선수 2명을 합쳐도 김민재한테 미치지 못했다. 미토마, 카마다, 쿠보의 몸값을 다 더해도 손흥민과 김민재를 더한 값보다도 낮았다. 이미 김민재와 손흥민의 몸값은 아시아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유럽과 남아메리카만 아니라면 충분히 TOP5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사진=Score90, 트랜스퍼 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